거리의 정체성: 패션을 재정의하다

韓 스트리트패션, 독자적 스타일과 문화 구축
O.F.F. 서포터즈 기자 이인제 | 입력 : 2024/11/27 [15:21]

한국 스트리트패션은 이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독자적인 스타일과 문화를 구축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개성과 창의성으로 무장한 한국의 스트리트패션 브랜드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로 젊은 세대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 ‘thisisneverthat’ ‘LMC(Lost Management Cities)’를 통해 한국 스트리트패션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1. thisisneverthat

this is never that’은 차별화된 무드와 빈티지한 감성을 결합해 스트리트패션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하는 브랜드다. 2010년 설립된 이후,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 팔레트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해왔다.

 

 ▶사진 출처: @thisisneverthat 공식 인스타그램

 

특히 반다나, 스웨터 셔츠, 후디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덕분에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 소위 힙한 매장을 해외로 까지 확장하며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2. LMC (Lost Management Cities)

LMC(Lost Management Cities)’는 도시 문화와 스트릿 감성을 강하게 반영하는 브랜드로, 도시의 에너지를 담아낸 자유롭고 거침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독특한 그래픽과 과감한 지구모양의 로고 플레이로 유명하며, 스트릿 스타일을 즐기는 젊은 층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로고 티셔츠, 오버사이즈 아우터 등의 아이템에서 LMC만의 강렬한 개성이 드러난다. 도시의 혼잡함 속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잃지 않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일반적인 스트릿 아이템뿐만 아니라 패딩과 같은 실용적인 상품도 생산하고 있다.

 

사진 출처: @lostmangementcities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의 스트리트패션은 단순한 패션의 영역을 넘어, 개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문화로 성장하고 있다. this is never that LMC 같은 브랜드들은 각각의 독창적인 철학과 스타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한국 스트릿패션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가는 미래는 한국 패션이 전 세계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관련기사목록
Daily News
패션 세계의 철학적 전환: 입는 철학
나는 왜 같은 옷을 고를까?옷은 단순한 의복 그 이상이다. 우리가
촌스러운 매력 ‘어글리 스웨터’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눈길이 가는 아이템이 있다.바로 ‘UGLY SWEAT
“덕후가 세상을 바꾼다!”
@designfestival.kr지난 11월 13일~17일 코엑스에서 ‘판을 바꾸는 디자인
패션 팝업의 필수 코스 ‘샘플 세일&플리마켓’
▶출처 : @official_nohant / @kijun_official / @wnderkammer_official / @51percent_of
시눈과 유메르, ‘그들의 겨울’
최근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중심지로 떠오른 도산공원에서 ‘
실과 바늘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회장 김은희)는 2015년 설립된 대한민국 소
‘느좋’ 카페 가자고? 너 누군데?
최근 ‘느좋’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MZ 세대들이
명품계 강타했던 플러스 사이즈, 끝인가?
플러스 사이즈 패션은 다양한 체형을 포용하는 상징으로 주목받았
‘멋과 추위’ 두 마리 토끼 잡는 법
비슷비슷한 스타일이 지겨울 때 껴입기 즉 ‘레이어드 룩’은 창
메타버스 세상 속 가상 패션시장
▶출처: ROBLOX메타버스(Metavers)라는 가상 세계가 점차 현실 세계와
MZ 사이 트렌드는 가성비, ‘요노족’ 뜬다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과 경제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를 즐
Z세대가 사랑한 코치: 빈티지 백의 힙한 변신
2024년 코치(COACH)는 빈티지 열풍과 지속 가능한 패션 트렌드의 선두
거리의 정체성: 패션을 재정의하다
한국 스트리트패션은 이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독자적인 스타일
새로운 트렌드 중심에서 다시 뜨는 폴로 랄프로렌
1967년생, 옳래 57살이 된 브랜드가 다시 유행을 타면서 젊어지고 있
뮤지션과 패션의 이색 만남
오늘날 패션 업계에는 이색 협업 열풍이 불고 있다.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