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S WOMEN’S COLLECTION REVIEW

KoreaFashionNews | 입력 : 2014/03/17 [14:30]
일상적이고 친숙한 스타일을 새롭게 재구성하려는 시도가 중요하게 나타난다. S/S 시즌 특유의 이국적인 스타일은 아프리카나 동양에서 영감을 받아오는데 스포티 터치와 모던한 감성을 바탕으로 재해석된다. 오피스웨어와 란제리 드레싱의 결합이 중요하다. 캐주얼 스타일은 한층 고급스럽게 전개된다. 특히 록 쉬크와 힙합에서 영감을 받은 컨템포러리한 파티걸 룩이 주목받고 있다.  
컬러와 소재, 아이템에서는 시즌리스적인 접근이 강조된다. 특히 봄과 가을 간절기를 함께 아우르려는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컬러에서는 블랙과 화이트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톤의 경계가 모호한 컬러들이 중요하게 나타난다. 차분한 토널 코디네이션과 함께 친숙하지는 않지만 세련된 컬러 매치가 강조된다. 소재는 형태감 있는 실루엣과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터치가 강조된다. 

▲      ⓒ 자료제공: PFIN

Modern Tribe
컨템포러리하게 재해석된 파워 드레싱이다. 보디라인을 드러내지 않는 편안한 실루엣이 중심을 이루는데 캐주얼한 드롭트 웨이스트라인과 볼륨감 있게 표현된 슬리브가 큰 축을 형성한다. 라운디드 숄더 코트, 숏 슬리브의 니트 티셔츠, 셔츠, 와이드 팬츠, 플리츠스커트 등이 키 아이템으로 등장하는데 특히 티셔츠 드레싱이 중요하다. 보텀 부분의 레이어링이 강조되는데 롱 톱과 스커트의 매치가 특징적이다. 패턴은 기하학적인 모티브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거친 붓 터치, 크래프트적인 프린지 등의 비정형적인 요소를 통해 원시적인 뉘앙스를 가미한다. 소재는 적당한 유연함을 지닌 소재들이 주로 사용된다. 컬러는 스타일을 모던하게 정돈해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블랙, 화이트가 바탕을 이루고 코발트 네이비와 브릭이 약간의 포인트로 첨가된다.

▲     ⓒ 자료제공: PFIN

Serene Elegance
꾸뛰르적인 레이디 룩은 미니멀리즘, 재패니즈 아방가르드와 만나 모던하면서도 차분하게 전개된다. 우아한 미드카프 기장과 절제된 볼륨을 바탕으로 스타일이 전개된다. 핏앤플레어, 페플럼 등 레이디-라이크 실루엣이 중심을 이루는데 아이템은 오히려 스포티하고 일상적으로 전개된다. 버튼리스 코트, 기모노 슬리브 셔츠, 튜닉 셔츠, 슬리브리스 톱, 드레이프드 스커트, 풀 스커트, 와이드 팬츠 등이 대표적이다. 디테일은 비대칭적으로 적용되는데 드레이핑, 플리츠드 러플, 크리즈 느낌의 플리츠 등을 통해 아방가르드하면서 여성스럽게 전개된다. 가벼운 형태감을 표현할 수 있는 소재가 주로 사용되는데 코튼 터치의 소재와 도톰한 크레이프가 대표적이다. 슬럽이나 자연스러운 구김을 강조해 오가닉한 느낌을 부각시키거나 아르테 포베라(Arte Povera)에서 영감을 받은 표면 플레이로 포인트를 더한다. 컬러는 챠콜 블랙과 화이트, 크림을 중심으로 모던하지만 차갑지 않게 표현된다.

▲     ⓒ 자료제공: PFIN

Sartorial Dishabille
90년대 미니멀리즘을 재해석한 스타일로 캐롤린 버셋 캐네디, 기네스 펠트로우 등 맨하탄 쉬크의 아이콘에서 영감을 받아온다. 오피스웨어와 란제리 드레싱이라는 상반된 요소의 결합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긴장감을 잃지않는 스타일로 완성된다. 실루엣은 그래픽적이면서도 유연하게 전개된다. 테일러드 아이템은 적절한 여유와 부드러운 형태감을 통해 포멀과 캐주얼의 절충적인 형태로 표현된다. 디테일이 아닌 기장감을 통해 변화를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란제리 드레싱에서 가져온 슬립 드레스, 브라 톱 등이 또 하나의 키 아이템으로 나타난다. 소재는 매끈한 표면감을 바탕으로 모던하면서도 슬릭하게 전개되는데 봄과 가을 간절기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소재가 중요하다. 컬러는 페일 파스텔, 크림 등 부드러운 컬러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블랙, 잉키 네이비 등의 다크 컬러로 무게감을 더한다. 


▲      ⓒ 자료제공: PFIN

Rock 'N' Swag
컨템포러리한 파티걸 스타일로 케이트 모스의 록쉬크 스타일과 리한나의 하이엔드 캐주얼에서 영감을 받아와 신선하게 재조합한다. 스트리트 캐주얼 룩을 베이스로 전개되어 클럽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이템 하나하나의 완성도를 높여 고급스럽게 표현하되 스타일링은 심플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루엣은 경쾌한 기장과 타이트 핏이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톰보이적인 터치를 주입하여 편안함을 더한다. 가디건 재킷, 체인메일 톱, 우븐 티셔츠, 힙슬렁 데님 팬츠, 숏 쇼츠, 미니 드레스 등이 키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디테일에서는 히피풍의 프린지와 힙합풍의 골드 체인이 적극 사용된다. 소재에서는 실용적인 소재와 장식적인 소재가 함께 등장한다. 특히 데님이 강조되는데 패치워크, 타이다잉-라이크 블리칭 등을 통해 맥시멀하게 표현된다. 블랙 레더가 첨가되며 스트리트적인 엣지를 더한다. 



자료제공: PFIN_www.fir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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