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그룹 엠블랙의 이준이 첫 주연영화 '배우는 배우다(Rough Play)'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영화 '배우는 배우다'는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어 10월 4일 첫 선 보이며, 이준, 서영희, 양동근, 마동석, 오광록 등이 출연한다.
영화에서 이준은 무명 연극 배우에서 매니저의 도움으로 갑자기 톱스타가 되지만 나락으로 떨어지는 역할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와 강한 액션씬을 보여준다.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 외에도 레드카펫, 관객과의 대화 무대인사 등이 예정돼 있고, 10월 국내 개봉도 결정되었다.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연예계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배우는 배우다'는 김기덕 영화의 시나리오로 출발해 신연식 감독의 손길로 마무리 되었다. 또한 연극무대와 현실을 교차 편집한 장면이 오영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장치로 인상 깊다"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