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의 이단아 에디슬리먼(Hedi Slimane)이 90년대 지구상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인 너바나의 커트코베인(Kurt Cobain)을 부활시켰다. 그런지(Grunge)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겨울시즌 컬렉션을 소개하는 캠페인 광고를 만든 것이다.
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뮤지션을 닮은 외모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도 큰 행운일터. 아니나 다를까. 이번 에디의 캠페인 속 커트코베인을 재현해낸 인물에게 세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 그룹 다이브(DIIV)의 보컬 제커리 콜 스미스(Z. Cole Smith)
그는 바로 그룹 다이브(DIIV)의 보컬 제커리 콜 스미스(Z. Cole Smith). 그가 광고 속에서 입은 옷, 헤어스타일, 배경은 영화 ‘Last Days(구스반산트 감독, 커트코베인의 자살을 둘러싼 의문을 그린 영화)’를 떠오르게 한다.
▲ 모델 카라델레바인(Cara Delevingne)
이 광고속에서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핫한 모델 카라델레바인(Cara Delevingne)도 등장한다. 이들의 조합은 그런지록의 대표명사였던 커트코베인 X 코트니러브 커플의 환생을 보는 것 같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든다. 카라델레바인은 뮤지션으로 정식데뷔를 앞두고 있어 이 광고의 코트니 러브역으로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이다.
그룹 다이브는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간 경기도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개최되는 안산 밸리 록페스티벌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