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S 프레미에르 비죵 전시회 중 가장 인기있었던 소재들을 정리분석하는 PV bests 세미나에서 가장 많이 주목된 소재는 다름아닌 자카드로, 춘하시즌에 맞게 변모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엔 화려한 장식성이 돋보이는 자카드 소재가 키워드였다면 이번 시즌엔 장식성보다는 텍스처감이 있는 자카드 소재들이 주를 이뤘다.
바이어들은 이번 시즌 가볍더라도 견실한 소재, 압축된 섬세함, 바스락거리는 투명함을 원했다. 멀리서도 터치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돌기가 보이고 구조가 겉으로 드러나는 소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또한 확실한 존재감이 있는 컬러들이 시즌 베스트 컬러로 선정돼 그 어느 때보다 생동감 있는 춘하시즌이 예고되며 신선하고 밝은 톤의 블루컬러는 주요 컬러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