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패션위크 사무국은 최종 패션쇼 일정과 장소를 확정 짓고 막바지 준비에 전력 중이다. 2013 F/W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여의도 IFC서울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된다. IFC 서울 2층과 54층에서 남성복 9회, 여성복 21회 총 30회의 쇼가 열릴 예정이며 블루스퀘어의 경우 남성복 8회, 여성복 20회 총 28회의 런웨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신진디자이너들의 무대인 제너레이션 넥스트와 기존 디자이너들의 무대인 서울컬렉션이 IFC에서 통합 진행된다. 과거 두 행사장 간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개선됐다. IFC서울 54층에서는 프레젠테이션 쇼 남성복 1회, 여성복 3회, 액세서리 브랜드 2회 등 모두 6회의 패션쇼와 함께 싱가포르 디자이너 쇼케이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반면 여의도와는 거리감이 있는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디자이너연합회(CFDK) 회장 이상봉 디자이너를 비롯한 20인의 디자이너들이 OFF쇼를 펼치게 됐다. 두 행사장간의 패션쇼는 대부분 시간이 겹치거나 30분 간격으로 배정돼 있어 관람의 편의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