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유행으로 다시 살아나는 명동

팬데믹 완화…외국인 관광객 발걸음 다시 늘어

마뗑킴·마리떼 등 국내 대표 캐주얼 패션 브랜드 명동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
O.F.F. 서포터즈 기자 김유빈 | 입력 : 2024/10/17 [11:40]

 

 [사진 뉴시스]

 

팬데믹 당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긴 명동은 그야말로 유령 도시와 같았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완화되고 여행 및 관광 활동이 다시 활발히 재개되면서 살아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명동 상권도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진 마뗑킴]

 

해외에서 K패션이 유행하면서 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공략하고자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명동에 들어서고 있다. 국내 대표 캐주얼 패션 브랜드 중 일명 ‘3마’에 해당하는 ‘마뗑킴’과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모두 올해 명동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특히 마뗑킴은 지난 5월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된 현지 팝업 스토어에서 오픈 당일 기준 일본 내 열린 국내 패션 팝업 스토어 중 최다 방문객을 기록해 차세대 K-패션 선두주자의 인기를 여실히 증명했다. 

 

이외에도 올해 명동에 오픈한 패션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은 무신사스탠다드, 시눈, 블루엘리펀트 등이 있다. 모두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동’을 선택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세계면세점 명동 본점에는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의 매장을 오픈했다.

 

백화점 또한 상권 변화에 맞춰 발 빠르게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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