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패션의 아이콘, ‘다이애나 스펜서’

화려한 외모에 센스 있는 패션 감각으로 세간의 이목 끌어
기존 영국 왕실 틀을 깨고 캐주얼, 페미닌한 패션 룩 연출
O.F.F. 서포터즈 기자 정찬재 | 입력 : 2024/07/07 [01:40]

패션이 트렌드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패션의 아이콘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누구를 답하겠는가. 카일리 제너, 이효리, 빅뱅 지드래곤, 블랙핑크 제니, 헤일리 비비 등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많은 인물들의 이름이 나오겠지만 이 한 사람만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바로 영국의 왕세자비 ‘故 다이애나 스펜서(Diana Frances Spencer)’다.

 

다이애나 스펜서는 20살에 영국 왕세자비에 올랐으며, 화려한 외모의 외적 이미지와 귀족의 신분으로 영국 찰스 왕세자와 결혼해 영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그녀의 화려한 외모 뿐 아니라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한 것은 바로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이었다. 전통스러움과 옛스러움을 고집하는 영국 왕실에서 다이애나 비의 패션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영국 왕실의 다이아몬드였던 다이애나 비의 패션은 과연 어땠을까.

가장 먼저 볼 사진은 1981년 다이애나 스펜서가 찰스 왕세자와 약혼을 발표한 날의 모습이다. 코발트 블루 색상의 스커트 수트를 착용해 당시 그녀의 통통 튀고 청량한 매력을 보여줬다.

또한 이에 약혼 반지로 기존의 영국 왕실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반지 대신 일반 주얼리 브랜드에서 블루 색상의 사파이어 반지를 골라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다음으로는 1981년 7월 29일 다이애나 스펜서와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이다. 이 날 그녀가 착용한 웨딩 드레스는 데이비드 & 엘리자베스 에마누엘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풍성한 볼륨의 퍼프로 포인트를 준 소매와 사랑스러운 다이애나의 매력을 보다 더 잘 보여준다. 또한 드레스에 약 1만 개의 진주와 스팽클 장식으로 웨딩 드레스만이 주는 화려함을 선사했다. 

 

 

또한 그녀의 패션이 세간의 관심을 끈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왕실에서 볼 수 없는 패션이라는 것이다. 항상 단정한 느낌의 수트와 드레스로 국민들 앞에서 나섰던 기존의 왕실 사람들과는 다르게 다이애나 비는 캐주얼한 복장으로도 종종 등장했다. 드레스와 페미닌한 스타일을 고집하던 왕실의 여성들과는 다르게 매니쉬한 자켓과 데님 그리고 부츠, 볼 캡으로 캐주얼한 패션 센스를 보여준다. 

 

 

이렇게 캐주얼 패션도 있다면 잠시 외출하거나 할 때의 편한 복장도 있다. 품이 넉넉한 맨투맨과 레깅스를 착용해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듯한 느낌과 무심한 듯 선글라스를 걸쳐서 편해보이는 외출룩을 완성시켰다.

 

 

 

 

 

그렇다고 항상 왕실과 반대되는 듯한 옷을 입는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왕세자비인 만큼 공식 행사에 참석을 하는 날은 드레스를 입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드레스가 있다. 바로 한 번씩은 들어봤을 '리벤지 드레스(Revenge Dress)'다.

 

왜 “리벤지 드레스”이냐, 당시 다이애나 비는 찰스 왕세자와 별거 중이었는데 1994년 찰스 왕세자가 카밀라 파커 불스와의 불륜을 인정했다. 인정 사실이 있고 바로 다음 공식 석상에서 다이애나 비는 블랙 색상의 미니 오프 숄더 드레스를 착용하고 파티에 등장했다. 노출을 지양하고 화사한 색상의 드레스를 지향하는 영국 왕실에서는 그간 볼 수 없던 형식의 드레스였으며, 마침 딱 찰스 왕세자의 불륜 사실 인정 직후였기에 이 드레스는 다이애나의 성공적인 “리벤지 드레스”로 불렸다.

 

 

이렇게 다이애나 비의 패션 센스는 항상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었고 그 당시 패션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물론 패션 센스를 제외하고도 그녀의 선량한 인품과 탁월한 일의 수행 능력 또한 사람들의 박수와 인정을 받았다. 

 

그 속에서 왕실에서의 힘들었던 시간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했지만 비극적인 사고로 일찍이 생을 마감한 다이애나 비의 삶은 더욱이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패션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그녀의 패션과 사람들에게 항상 선한 영향력을 주었던 다이아몬드보다 더 빛났던 다이애나 비의 모습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문유현 24/07/12 [19:22]
패션의 아이콘이자 시대의 아이콘인 다이애나 스팬서!!! 다양한 브랜드에도 다이애나 스팬서를 기리는 가방이 나올만큼 지금까지도 그 영향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수정 삭제
admin 24/07/13 [02:29]
사회적 가치를 표현하는 가장 아름다운 것.. 수정 삭제
logi 24/07/14 [22:52]
다이애나 스팬서만큼 패션의 아이콘도 없죠 ..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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