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세계 5대 패션위크로의 도약을 목표로 주최하는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먼저 27일(월) 저녁 7시 둘레길(B2)에서 열리는 푸쉬버튼과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 오프닝 패션쇼가 17 F/W 서울패션위크의 시작을 알린다. 다음 날부터는 대한민국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최신 트렌드를 발표하는 ‘서울컬렉션’과 국제적인 전문 수주박람회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이 진행된다.
오프닝 패션쇼를 포함해 국내 최정상의 40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6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가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총 46회(1,000석 19회, 700석 21회, 기업 6회)로 DDP 알림 1,2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2016년부터 신설된 전문 수주상담회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서는 70여개의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의 트레이드 쇼가 DDP 살림터 지하 3층에서 진행된다. 참여 브랜드의 미니 패션쇼도 2개 브랜드 1그룹으로 구성해 DDP 살림터 4층 잔디사랑방에서 총 12회 열린다.
특히 국내외 바이어 상담 및 계약을 목적으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업체간 1:1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활용한 패션 수주 박람회로 진행되는 트레이드 쇼에는 Andreas Murkudis, Antoina, Barney's New York 등 글로벌 패션중심지인 뉴욕, 런던, 파리 등을 대표하는 백화점 선임 바이어를 비롯해 140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원활하고 체계화된 운영을 도모하고자 서울패션위크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였으며, 서울패션위크 앱에 방문객 바코드를 삽입하여,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장을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하반기에는 해당 앱에 주요 행사 시간표, 쇼룸정보, 호텔위치, 블루북 등을 부가서비스 정보가 탑재될 예정이며, 입출입 바코드 시스템을 통한 바이어 동선 및 관심 브랜드를 파악하는 등 바이어 DB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보다 글로벌한 패션위크로 거듭날 계획이다.
더불어, 패션쇼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생중계 강화로 시민들의 쇼 관람 기회를 확대한다.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 동아TV 및 SNS, 네이버 V-Live 등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서울컬렉션을 비롯해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 미니쇼까지 전 쇼를 생중계하며, 패션위크 기간 DDP 어울림광장에는 야외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쇼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도 함께 쇼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즐길거리로 ▲ 10CC와 디자이너 바조우의 99% IS와 혁오밴드가 함께하는 콜라보 펑크 콘서트 ▲ 현대자동차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콜라보 패션쇼 ▲ 패션 관련 영화 무료 상영회 ▲ 참가브랜드 샘플 세일과 패션쇼 참여 모델 애장품 플리마켓 ▲ 베스트 드레서 선발 ▲ 신진디자이너 및 뮤지션 콜라보 무대 ▲ 패피들의 스트릿 패션과 MCM 소품 콜라보 촬영 ▲ 패피들과 함께 하는 스탠딩 연주 및 DJ쇼가 진행된다.
살거리로는 패션과 다양한 지역 전통 공예 아이템과 수공예 액세서리를 제안하고 선보이는 패션오브크래프트(가칭)와 Young 핸드메이드 스트릿 마켓이 선보이고 먹거리로는 밤도깨비 야시장과 연계한 다양한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30일(목) DDP 살림터 3층 나눔관에서는 우수 해외 패션비즈니스 및 PR 전문 멘토 초청 공개 세미나가 디자이너를 비롯해 패션에 관심있는 일반인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지난 세미나에서 멘토로 나선 바 있는 前 파슨스 디자인스쿨 학장 사이먼 콜린스, 이탈리아 바이어 협회 대표 마리오 델 올리오, 보그 이탈리아 수석 에디터 & 보그 탈렌트 책임자인 사라 마이노, 삭스 피프스 에비뉴 백화점 부사장 & 패션 디렉터 에릭 제닝스를 비롯해 i-D Fashion Features Director 앤더스 크리스틴 마센이 새롭게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글로벌 홍보 및 신진 발굴 등 체계화된 기회의 장
글로벌 홍보 강화를 통한 세계적인 패션위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글로벌 바이어 및 프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해외 홍보를 더욱 내실화하고 이를 통해, I-D의 ANDERS MADSEN, VOGUE ITALY SARA MAINO 등 영향력 있는 프레스 및 바이어 초청에 성공하였고, 자발적으로 행사 참여를 원하는 바이어들도 늘고 있다.
또한 서울패션위크 출신 디자이너들에 대한 적극적인 해외 홍보를 통해, 서울패션위크의 위상을 증대시키고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으로 많은 기회를 얻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서울패션위크에서 유망주로 선정된 10 SOUL에게 글로벌 팝업스토어 및 전시회를 열 수 있는 해외 마케팅 지원을 해줌으로써,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7 10 SOUL에 선정된 <블라인드니스>, <뮌>, <티기>, <블라디스> 등이 밀라노 엑셀시오르, 파리 쇼륨로미오 등 글로벌 편집샵에 입점되었고, <무홍>, <디그낙> 등은 미국의 H로렌조, 홍콩 레이크로포드, 하비니콜스 등 하이엔드 백화점 입점되기도 했다.
<블라인드니스>는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2017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 프라이즈(LVMH Prize) 후보자로 노미네이트 되었고, 2016 서울패션위크 <시리우스> 브랜드로 데뷔한 정연찬 디자이너는 런던패션위크 2017의 인터내셔널 패션 쇼케이스(IFS)에서 디자이너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해외 패션계 유명인사를 활용하여 서울패션위크가 세계적으로 이슈화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은 3월 8일(수) 오전 10시 30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3층 나눔관에서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알리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패션관련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 캐릭터 등 10개 이상의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 후원이 늘었다”며, “이는 국내외 서울패션위크에 대한 인지도가 늘어, 기업들도 상호 시너지 발휘가 가능한 매력적 콘텐츠로 서울패션위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서울패션위크는 해외홍보 강화, 페어 전문화, 신진 디자이너 육성, 패션 아카이브 구축 등 세계적 패션위크로 거듭나기 위해 체계화 구축에 노력해왔다”며, “신진디자이너 발굴과 글로벌 홍보 강화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마이테레사닷컴 등 글로벌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초청을 확대하고, 바이어 및 해외 프레스 160여명 초청 등 네트워크 지속 구축과 해외 홍보 내실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패션위크는 패션을 모티브로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패션문화페스티벌이라는 점에 타 패션위크와 큰 차이가 있다”며, “이번 2017 F/W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사이먼 콜린스(Simon Collins) 등 우수해외 패션 비즈니스 및 PR 전문 멘토 초청 공개 세미나와 패션 필름 페스티벌, 신진디자이너 콜라보 버스킹공연, K-디자이너 샘플 마켓 등 다양한 시민참여 문화축제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28일(화) 12시부터 6시까지 어울림광장에서는 패션위크 부대행사로 Young 베스트 드레서를 모집하고 현장에서 사진을 촬영해 심사 후 선정자에게 협찬 받은 디자이너 아이템 및 패션위크 티켓을 배부하고 1위에게는 캠퍼스 매거진 표지모델 선정과 커버스토리 인터뷰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X 헤라서울패션위크 SONATA COLLECTION
28일(화)에는 저녁 7시 30분부터 자동차와 패션의 특별한 런웨이, 현대자동차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콜라보 패션쇼가 어울림 광장 야외 런웨이 행사장에서 열린다.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과 멘토(고태용, 한상혁, 계한희)가 함께 소나타의 디자인 콘셉트와 어울리는 의상, 제작, 패션쇼를 진행한다.
패션위크 기간 중 운영되는 푸드트럭으로, 젊고 엣지 있는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먹거리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가 팔거리에서 공원까지, D3 살림터에서 펼쳐진다.
27일(월)에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8일부터 30일까지는 11시부터 10시까지, 31일부터 4월 1일까지는 11시부터 24시까지 밤도깨비 야시장과 연계해 운영된다.
DDP 푸드라이브러리
푸드트럭 운영을 통해 식음료를 판매하고 재단이 디자인 개발한 푸드트럭 프로토타입 모델을 홍보하는 자리로 살림터 D1(B2F) 입구 부근과 종합안내실 북측면(계단 밑)에서 27일(월)에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8일부터 30일까지는 11시부터 10시까지, 31일부터 4월 1일까지는 11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이벤트인 서울패션위크(SFW)는 S/S와 F/W 시즌에 맞춰 연 2회, 3월과 10월에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대한민국 최정상 디자이너들의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행사로서,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에 이은 ‘세계 5대 패션위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략적이고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재능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세계적인 디자이너 및 해외 바이어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글로벌 패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 역할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서울패션위크가 걸어온 길
2000년 제1회 서울컬렉션 개최를 시작으로 2014년 서울디자인재단이 본격적으로 DDP에서 서울패션위크를 주관 및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동대문 상권을 기반으로 패션생태계가 조성되면서 서울시 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점차 강화되었다.
2015년 5월에는 서울패션위크 최초로 총감독 체제를 구축하고 동시에 정구호 디자이너를 선임했으며, 이를 기점으로 전문적인 패션페어 행사로 거듭나면서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의 장으로도 발전하였다.
특히 해외 바이어 및 디자이너들과 패션 비즈니스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트레이드쇼가 신설되고 글로벌한 패션감각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글로벌 멘토링 체제가 구축되었으며, 바자행사, 전시회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들도 더해져 더욱 내실 있는 패션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서울패션위크는 영향력 있는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으며, 참여수도 지속 증가해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Saks Fifth Avenue의 Eric Jennings, 레끌레어의 Patrick, Aramburu 등 해외 대형 유명 백화점 및 편집숍의 치프 급 바이어 500여명이 참가하였고, DAZED & CONFUSED의 ISABELLA BURLEY, i-D의 ANDERS MADSEN 등 200여명의 해외 프레스가 방문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글로벌 멘토링 체제를 구축하여, 우수 해외 패션 비즈니스 및 PR 전문가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해외 진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습득하고,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멘토들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패션위크 심사 및 디자이너 컨설팅을 해주며 국내 디자이너들의 수준 향상에도 적지않은 기여를 했다. 이외에도 해외 초청 게스트와 서울패션위크 관계자간 네트워킹 파티 등을 진행하며, 서울패션위크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멘토 세미나, 패션 주얼리 바자, 컬렉션 온라인 생중계, 셀럽 포토월 등 패션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민참여행사로 매 시즌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관광산업의 발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쇼를 직접 관람하지 않아도 쇼장 밖에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고 트렌드를 공유하며 자체적으로 행사참여의 기회를 높이는 패션피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10~20대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 등 참여 관광객의 연령층과 직업군도 매우 넓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