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에서 모델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디자이너가 공들인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모델은 흔치않다. 여기 영국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가 사랑하고 보그 편집장 애나 윈터(Anna Wintour)를 미소 짓게 만든 모델이 있다.
사진 출처: @leondame 인스타그램
그 주인공 독일 출신의 모델 ‘레온 데임(Leon dame)’이다.
1998년생으로 188cm의 큰 키와 아름다운 비율, 중성적인 매력으로 디자이너의 옷을 소화해버리는 마법의 끼를 부린다. 가슴에 올린 흰색 장갑의 아름다운 손은 아무나 보여줄 수 없는 본인만의 무기를 강조한다.
사진 출처: @leondame 인스타그램
짧은 기장의 하의와 검정 망사스타킹을 신은 레온 데인은 오묘한 색감의 코트와 포징이 들어간 걸음걸이가 보는 이로 하여금 알 수 없는 궁금증을 만들어준다. 과연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Masion Margiela)의 메인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포스가 느껴진다.
사진 출처: @leondame 인스타그램
어느 색을 대입하든 이 남자에게 소화 못할 것이 없다. 오렌지 빛깔의 상의 가운데 대비되는 노골적인 레드와 블루의 체크의 상도 무리 없이 매력 발산이 가능하다. 곡선을 강조하는 듯한 자세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유의 중성미를 보여준다.
사진 출처: @leondame 인스타그램
의상 없이 상의 탈의와 블루진은 모델 자체의 능력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카메라를 보는 눈빛은 leon dame 본인 그 자체를 보여준다. 가슴에 빨간 원을 보아라! 더 이상의 하던 말도 멈추며, 없던 맥락도 찾아 줄 것만 같은 완벽한 조화로 모든 걸 완성한다.